적자폭이 지난해 1분기 영업적자 1320억원보다 2300억원 늘었다.
올 1분기 매출은 4조72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 줄었다.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 축소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지난해 4분기보다 패널 출하면적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면적당 판매가격이 높은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비중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줄면서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26% 떨어졌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분기보다 4%포인트 줄어든 32%를 차지했다. TV용 패널은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0%, 모니터용 패널은 17%다.
1분기 부채비율은 186%, 순차입금비율은 87%로 집계됐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리스크가 전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수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활동 등으로 IT 제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기회요인을 활용하고 재고 및 자원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현금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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