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전 시장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감염 의심자에 대한 추적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NBC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사람들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것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공중 보건 전략"이라고 전했다.
쿠오모 지사는 "블룸버그 전 시장이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재정적 기여를 할 것이며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 것"이라며 "몇 주동안 이 일을 계속해야 한다. 어려운 사업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모든 노력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보좌관 멜리사 드로사는 블룸버그 전 시장이 최소 100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존스홉킨스대학과 공중보건 비영리단체인 '바이털 스트래터지'가 감염자와 접촉한 '감염 의심자'에 대한 추적과 격리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연락처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한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도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일상생활과 경제에 대한 제한 조치에 대한 완화가 시작되기를 갈망한다"면서 "그것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들을 확인하고 그들의 격리를 지원할 시스템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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