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이상설 이틀째, 靑 "여전히 北 특이동향 식별되지 않아"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4.22 16:05

[the300]

김정은 북한 국무원장 건강이상설이 나온지 이틀째인 22일 청와대가 여전히 북한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신 보도나 북한 반응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을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와 미 CNN이 연달아 보도한 가운데 2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0.04.21. bjko@newsis.com

전날인 21일 건강이상설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이상설을 뒷받침할만한 아무런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에 측근들과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중이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는 22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총회 개최 당시 김 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통치가 불가능해졌을 경우 "권한을 전부 김여정 부부장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그(이 결정) 이후 김 부부장의 이름으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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