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물 마시기 전 먼저 하면 좋은 일은 따로 있다. 바로 수면 중 입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유해균을 뱉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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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전신질환 유발하는 유해균 먼저 뱉어야━
입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그 종류만 600가지가 넘는다. 특히 침에는 무려 수백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이 세균 중에는 유익균도 있지만 유해균도 있어, 뇌졸중·치매·심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습관처럼 물을 한 잔 마시면 유해균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침 뱉기와 입 헹구기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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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충치 고민된다면…흡연, 커피 줄여야━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즐긴다면 입속 세균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 흡연 시 나오는 뜨거운 증기가 입안을 건조하게 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 속 당분은 치아에 남아 세균의 좋은 먹잇감이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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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및 스케일링 중요…구강청결제 사용은?━
하지만 칫솔이 닿지 않는 구석에는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입속 세균 제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유익균까지 함께 없앨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익균이 줄어들면 유해균의 번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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