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부인 언급된 문서 유출 경찰관 2명 수사 개시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20.04.22 11:16
경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보고서를 언론에 넘긴 경찰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문건 유출 의혹을 받는 2명의 경찰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최근 수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2013년 작성된 경찰의 내사보고서를 인용해 ‘경찰이 김씨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보고서에는 김씨가 주식시장의 선수로 불리던 이모씨에게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일임하고, 10억원이 들어있던 신한증권계좌를 맡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내사는 진행했으나, 김씨는 내사 대상자는 아니었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당초 이 사건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던 경찰청은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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