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유튜브콘서트' 224만명 몰려, 조회수 5059만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4.20 12:46
인기 남성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온라인 공연에 관객 224만명이 몰렸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한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명이며, 이틀 간(24시간) 조회수는 5059만건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란 주제로 지난 18~19일 정오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공연 실황을 묶어, 한 콘서트처럼 구성됐다.

빅히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이른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 같은 콘서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집에서 응원하며 관람하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첫 날에는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와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등 4부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2017년 서울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2018년 팬미팅 영상이 팬들과 만났다.


빅히트는 특히 이번 공연에서 BTS 전용 응원봉(아미밤)을 연결하면 오디오 신호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기술을 도입했다. 업체에 따르면 공연 기간동안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만개의 응원봉이 연동됐다.

업체 관계자는 "팬들이 마치 한곳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었다"며 "단순히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뜨겁게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자료사진.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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