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싱스, 집에서 하는 폐 건강관리 'BULO' 킥스타터 펀딩 시작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0.04.20 12:34
브레싱스는 집에서 간편하게 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IoT 솔루션 ‘BULO(불로)’의 개발을 마치고, 20일부터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킥스타터는 미국 크라우드펀딩사이지만 국내에서도 국내 배송료만 내면 킥스타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제공=IBK창공(創工) 마포
‘BULO’는 개인 건강관리용 제품으로 폐활량 측정과 호흡 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쉬운 사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BULO’는 IoT 디바이스와 스마트 모바일 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을 입에 대고 힘껏 한 번만 불어주면 폐활량, 폐 나이, 호흡근의 세기 및 지구력 등에 관련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측정한 결과에 맞추어서 자동으로 생성되는 호흡 운동 가이드는 IoT 디바이스와 앱만으로도 나에게 꼭 맞는 호흡 운동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사진제공=IBK창공(創工) 마포
브레싱스는 정확한 호흡량의 측정을 위해 미국흉부학회 표준을 따르는 고가의 연구장비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여 연구소에 구비했으며 수천 회에 달하는 테스트를 통해 오차율 2% 이하의 측정 정확도를 달성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82명의 사용자 테스트를 거쳐서 제품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66g의 가벼운 무게로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의료기기에 사용하는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들어져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브레싱스의 이인표 대표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호흡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호흡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관리에 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라며, "호흡 속에 숨어있는 우리 폐의 건강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개인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BULO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브레싱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했다. 사업 아이템은 호흡기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제품과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현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1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4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된 브레싱스는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브레싱스는 IBK창공(創工)을 통해 스타트업이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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