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완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번엔 아스파라거스 '핵세일'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4.20 08:22
감자 10㎏ 20만6000상자를 모두 완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엔 아스파라거스를 판매한다./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감자 10㎏ 20만6000상자를 모두 완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엔 아스파라거스를 판매한다.

최 도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출길 막힌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 핵세일" 글을 올렸다.

그는 "감자 사랑님들께 '대신 사랑'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손가락 굵기의 최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 도지사는 '감자 파는 도지사'로 바꿨던 계정 이름을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로 바꾸기도 했다.
감자 10㎏ 20만6000상자를 모두 완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엔 아스파라거스를 판매한다./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아스파라거스 판매는 20일 네이버 '진품센터'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해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 목 오전 10시 구매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1㎏가 택배비를 포함해 7000원으로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대신 1인 1박스로 한정 판매한다.

누리꾼들은 "홍보하지 말고 몰래 팔아달라. 인기가 너무 많아 구매할 수가 없다" "도지사님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강원도 상징 캐릭터) 범이와 곰이 인형도 팔아달라" 등의 댓글을 남겨 도지사를 응원했다.

최 지사는 2013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농가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한해만 도루묵 11억2600만원 어치를 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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