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모욕, 폭행,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지난 1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9월 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매국노를 간첩죄로 체포하겠다"고 말하고 류 교수의 팔을 잡아끌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류 교수는 백 대표를 모욕·명예훼손·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더불어 백 대표는 지난해 7월에도 친일 논란이 일었던 서적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중 한명인 이 연구위원을 찾아가 "토착왜구"라고 지칭하며 몸싸움을 벌여 이 연구위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백 대표가 류 교수와 이 연구위원을 찾아간 장면들은 백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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