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여파…원유레버리지 ETN, 18% 이상 급락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0.04.17 09:18
최대 90%를 넘나드는 '미친 괴리율'을 보이며 심각한 가격왜곡현상이 벌어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이 장 초반 18% 이상 급락세다.

한국거래소가 유독 괴리율이 높은 레버리지ETN에 대해 지난 16일 거래정지를 시킨 여파로 풀이된다. 실제 유가변동폭다 최대 2배에 가까운 가격차이가 생기며 향후 괴리율 조정시 투자자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과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1,495원 ▼65 -4.17%)'도 각각 -18.32%, -14.97% 하락 중이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매매거래일 간 ETN 괴리율이 30%를 넘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등 3개 종목의 거래를 16일 하루 정지했다. 거래는 17일부터 재개됐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