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지플러스생명과학, CAR-T 연구개발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4.16 14:30
강스템바이오텍은 16일 유전자가위 전문 연구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두 회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이 향상된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하여 차세대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신규 특허물질인 ’Cas12a’를 이용한 고효율 유전자가위 교정기술을 ‘만능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용화 첫 단계로서 동종유래(off-the-shelf)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리프로그래밍 기술 및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동종 타가세포 이식 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HLA항원 제거와 NK세포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유전자를 도입한 ‘만능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CAR-T와 접목시키면 복잡한 공정을 거치지 않고 기성품으로 제조된 의약품을 필요 시 바로 투약 할 수 있어 편의성 향상은 물론, 수억원대 수준의 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기술을 더하면 기존 CRIPSPR/Cas9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며 "2025년 10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CAR-T시장을 타깃으로, 만능 줄기세포의 제조효율과 안전성을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off-the-shelf CAR-T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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