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고통분담' 국회의원 세비 20% 삭감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14 13:15

자민·입헌, 세비법 개정 합의…이르면 내달부터 적용

일본 국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 지급되는 국회의원 세비 가운데 20%를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양당 국회대책위원장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일본 국회의원 세비법은 의원 1인당 급여를 월 129만4000엔(약 1461만7300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20% 삭감할 경우 월 103만5200엔(약 1169만3800원)이 된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의원들이 삭감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NHK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59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14명(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포함)이다.

또 코로나19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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