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계열사 노바셀, 4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4.14 09:43
제약·바이오 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은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가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임상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동구바이오제약에 이어 2대주주가 된 한국투자파트너스(지분율 10.3%)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성과 및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최근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전임상을 시작한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에 대해 2019년 말 미국 특허 등록과 함께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NCP112'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지원으로 비임상 개발 마무리 단계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토피 치료제 완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적응증 확장 연구는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NCP112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성과 및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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