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코로나19 유행으로 미국인들이 집에 갇히면서 온라인 주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창고 직원부터 택배기사까지 약 7만50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아마존은 "지난달 중순 이후 물류 센터에서 일할 노동자 10만여명을 이미 채용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마존은 또 이달 말까지 직원들의 시급을 2달러 올리기로 했다. 아마존은 미국 기준으로 시간당 15달러의 임금을 제공해왔다.
신규 채용과 임금 인상으로 아마존이 추가 부담하게 된 비용은 5억달러(약 6088억원)다. 기존 예상치인 3억5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날 아마존 관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은 코로나19로 식당, 여행과 같은 분야의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걸 알고 있으며 사태가 정상으로 돌아가 원래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아마존에서 함께 일할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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