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만에 하락…1850선 아래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4.13 09:17

[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소폭 약세 출발했다. 사흘만의 하락세다. 코오롱그룹주는 인보사 기사회생 소식에 상한가로 치달았다.

13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2포인트(0.61%) 떨어진 1849.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 957억원 어치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홀로 1302억원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송장비는 2%대 하락세고 보험과 전기전자, 은행이 1%대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3%대 강세고 의약품은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하락하는 종목이 다소 많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가 1%대 약세다. 시총 1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삼성물산은 2~3%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0.20포인트(0.03%) 떨어진 611.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0억원, 30억원 매수우위고, 기관은 268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이 1%대 약세다. 반면 제약과 유통, 운송은 1%대 강세고 섬유의류, 음식료담배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잠정 중단됐던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오롱그룹주가 모조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오롱,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머티리얼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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