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970만배럴 감산 합의…美 다우선물 ↓·유가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4.13 08:28
/사진=AFP


하루 약 97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이 합의됐단 소식이 알려진 이후, 미 선물시장은 내리고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후 7시5분 기준 다우지수 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0.91% 내린 2만3403.00에 거래중이다. S&P500 선물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98% 내린 2752.50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해 같은 시간 기준 전일 대비 0.83% 오른 배럴당 22.95달러를 기록중이다. 브렌트유도 마찬가지로 상승 전환, 0.38% 오른 31.60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석유수출기구(OPEC)와 10개 비(非) 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OPEC+가 그동안 결정한 감산량 중 최대 규모이지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전세계 하루 약 3000만배럴의 시장 공급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감산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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