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12일 누리집에서 “캠프 험프리스에서 일하는 주한미군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험프리스 기지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5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주한미군은 해당 직원이 미국인이며 지난달 26일까지 험프리스 기지에 출근했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들은 해당 직원이 10일 이상 자가격리 상태였으므로 험프리스 기지내 동선 추적이나 소독은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지역 별로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10명, 대구·경북(캠프 워커와 캠프 캐럴, 캠프 헨리)에서 8명, 오산 공군 기지에서 3명,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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