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모집… "현업팀-스타트업 콜라보"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 2020.04.12 12:58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 2020년 1차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팀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올해는 △뉴 오토모티브 USP(20건) △모빌리티 플랫폼(13건) 스마트팩토리(8건) 드론&로봇(5건) △마케팅 솔루션(9건) △하이진(6건) 등 6가지 테마의 프로젝트 61건에 대해 모집을 진행한다.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되는 스타트업에는 최대 5000만원 수준의 프로젝트·개념검증(PoC) 개발비가 지원된다. 또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대상은 기존 투자 유무와 관계 없이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이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서류·대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발표된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오프믹스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내 7개 계열사 50여개팀과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36건 매칭(상품화 연계 8건 매칭 포함), 28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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