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입국한 아들에 일가족 3명 동시에 확진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0.04.11 16:46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유증상자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관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성남시에서 일가족 3명이 동시에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미국서 입국한 가족 구성원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성남 120번 확진자 A씨의 가족 3명(121·122·123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성남 중원구 중앙동힐스테이트에 거주하고 있다.

120번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해 외국인 임시 격리 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한 결과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자 가족구성원 3명도 이날 중원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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