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의 한 스모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모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는 2부리그 격인 마쿠시타 소속으로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전 일본유도연맹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다수의 관계자가 발열 증세를 나타내 집단 감염 사태가 우려 되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하루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5347명의 확진자(크루즈선 제외)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하자 J리그 등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의 거점 시설인 아지노모토 내셔널 트레이닝센터는 오는 5월 6일 폐쇄된다.
일부 종목은 연습 경기장이 폐쇄됐다. 일본프로야구 역시 개막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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