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주새 또 660만명…코로나에 1500만명 '실업 대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09 23:05
미국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내 실업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29일~4월4일) 실업 수당을 신청한 이들의 숫자는 660만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자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치는 665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3월 넷째주(22~28일)다. 이에 따라 지난 3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치면 모두 1500만명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경제학자들은 4월 안에 미국 내 일자리가 최대 2000만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었다.

지난 4일 미국 노동부는 3월 한 달간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히며 10년간 지속된 '고용 호황'의 종식을 선언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 43만5289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인 가운데 95%는 지금 외출금지 상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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