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올해 1학기 전과목 비대면 수업 결정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20.04.09 21:03
금오공과대학교는 올해 1학기 전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금오공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등교일을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다.

이어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혼란을 막기 위해 전기간에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수업에는 실습·설계 교과목도 포함된다. 실험 교과목은 원격 수업을 중심으로 하되 오는 6월 이후부터 최대 3회로 제한해 소규모 모임을 허용할 예정이다.


올해 1학기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부여한다. 기말시험은 비대면 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대면 평가도 가능하다.또한 학생 진로 설정과 학업 지원을 위해 지도교수 상담도 비대면으로 조기에 진행한다.

이상철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1학기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며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공학 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학교 방역 △강의 지원을 위한 원격강의지원단 △학사 일정 상담을 위한 금오콜센터 △대학 구성원의 정신 건강 상담을 위한 금오심리상담콜센터 등을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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