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손익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며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희망퇴직자에게 급여 3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자회사인 이미 VCNC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인력 감축 절차는 이미 예견됐다. 지난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투자유치,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쏘카의 결정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주력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은 오는 1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다가 쏘카는 지난해 타다 사업을 확대하며 715억 원의 적자를 떠안은 상태다. 현재 VCNC는 현재 타다 카니발 차량 1400여대에 대한 매각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