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를 내버려두면 우울증과 함께 불면증이나 면역력 저하 등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건강에도 좋고, 코로나 블루도 해결해주는 식품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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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함께 비타민D를 채워주는 우유━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우유다. 우유는 단백질·칼슘·비타민D가 풍부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또 면역세포 생성에 관여해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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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을 개선해주는 오메가3 생선━
오메가3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에는 고등어가 있다. 고등어에 들어 있는 DHA는 뇌를 활성화하고, EPA는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고등어 외에도 오메가3는 고등어, 멸치, 연어, 참치 등의 생선에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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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나는 고기, 셀레늄이 풍부한 콩━
영국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은 우울한 기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성인에게는 하루 약 55g의 셀레늄 섭취가 권장된다. 영양제를 통해서도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셀레늄을 과다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셀레늄 섭취가 더 권장된다.
우울증은 체중, 생활습관, 호르몬 등 다양한 변수가 개입하는 질병이다. 그래서 특정 영양소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우울증이 반드시 개선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길어진 요즘 건강한 식재료를 섭취하다 보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고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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