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중국 교류기관으로부터 마스크 기부받아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4.09 17:27
백석대학교는 최근 절강택달교육그룹, 하북외국어대학 등의 중국 교류기관으로부터 마스크를 기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중국 교류기관이 백석대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백석대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했으나 유학생들은 한국에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9일 마스크 일부(700개)를 교내 백석대학교회에 다시 기부했다.

교회는 기부물품을 보건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 저장성 절강택달교육그룹 왕익민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백석대가 보낸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기증품을 통해 한국과 백석대가 코로나 위기를 조속히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교류기관에서 기증한 마스크를 유학생에게 전달했으나 이들은 한국인들이 사용했으면 한다고 마음을 모았다"며 "마침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