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방사업' 산림환경 고려한 '친환경적'으로 전환,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0.04.09 14:13
경남 함양에 완공된 친환경사방댐./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기존 재해 예방 위주로 진행해 오던 사방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전환,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해 예방과 더불어 산림환경 보존까지 모두 고려한 조치다.

'사방사업'이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 또는 모래의 날림 등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는 2024년까지 사방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사방사업의 설계·시공 업무 매뉴얼 개발 및 시공재료 개발, 친환경 사방분야 전문 기술인력 육성 및 설계·시공 지침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사방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앞으로 친환경 사방사업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방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를 통해 사방시설이 산림환경을 훼손하는 시설에서 누구나 찾고 싶은 재해예방 시설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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