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자가격리 20대,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4.09 13:48
코로나19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인천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아파트에 A씨(22)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의 어머니는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스트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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