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얼어붙은 연구특구 투자시장 활성화 공공기관들이 나섰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0.04.09 10:29

특구재단 등 과학기술분야 4개 공공기관 '맞손'

(사진 왼쪽부터)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이사, 강 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이사,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사업화 및 투자전문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얼어 붙은 창업 초기기업들에 대한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등은 9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선제·적극적 투자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창업 초기기업 투자지원 강화 △협약기관간 공동사업 추진 △창업 초기기업 성장지원 연계 △기타 협업사항 발굴 등 침체된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지원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일 특구재단과 3개 기술지주회사가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연 간담회(화상회의)의 후속조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의 투자유치 및 자금확보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간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이들 4개 기관은 앞으로 기술지주회사의 창업기업에 대한 초기(Seed)투자와 특구펀드 및 기술보증기금의 투·융자를 연계해 특구 내 기술금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 자금이 절실한 특구 내 초기(Seed) 및 시리즈A 단계(스타트업이 시제품을 개발한 뒤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의 기간)기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민간 벤처캐피털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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