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3분 KODEX WTI원유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15원(4.98%) 오른 875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 원유선물 혼합 ETN은 4.76%, 대신 WTI원유 선물 ETN은 3.72% 오름세다. 레버리지 상품은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OPEC+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내각은 OPEC+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그동안 OPEC+에 협조하지 않았던 미국과 캐나다의 동참도 요구했다.
감산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2%(1.46달러) 급등한 2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0일 WTI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선물시장(CME GLOBEX)이 휴일로 휴장하며 장내 유동성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