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미답의 온라인개학…교육혁신 시작"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4.09 09:46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EBS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만큼 새로운 교육에 도전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9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고색고등학교 온라인개학식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 부총리는 고색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 후 원격수업을 참관하면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색고등학교는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3월 30일부터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고색고는 모든 학생이 원활하게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의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노트북 등 필요한 기기를 대여해 원격수업 여건을 조성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식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한국이 갈 것"이며 "온라인 개학은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부총리는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방문해서 관내 스마트기기 보급 현황과 미비점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격지원 콜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 운영 관계자에게는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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