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일 코로나 환자 515명 추가…일일 최다 확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09 07:0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다음 날 일본에서 5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방송은 8일 오후 11시 기준 37개 도도부현에서 하루 새 5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44명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 중 가장 많다. 가나가와현 65명, 사이타마현 34명 등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8일 기준 일본에서 확인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973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총 5685명으로 집계된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다이아몬드 크루즈선 사례(1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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