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사장이 케이블TV 딜라이브 M&A(인수·합병)와 관련해 크게 관심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구 사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된 5G+ 전략위원회 영상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딜라이브 인수와 관련해) 예전 입장과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딜라이브 인수에 관심없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날 딜라이브 인수 관련 보도를 두고 조회공시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공시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KT는 딜라이브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검토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이날 공시했다.
KT 측은 "유료방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오는 10월 8일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3월8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한 재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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