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요즘 비가 잘 오지 않아 산이 건조해 산불위험이 높다"며 "코로나19로 많이 답답하겠지만 불가피하게 산에 갈 때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찾고 대형산불 특별대책 및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진화가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감시활동을 보다 철저히 하고 조기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대응 과정에서 사고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4월 강원 대형산불은 산림청과 소방청 등이 국민들의 성원으로 조기진화해 참으로 다행"이라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진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현장근무 중인 박정욱 산림헬기 조종사와 무션교신을 하며 "헬기 조종사는 개인지만 국가의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책기간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조기에 산불진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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