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중앙대도 축제 2학기로…5월 대학축제 잇따라 연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08 16:50

"대면수업 가능할 때까지 사실상 모든 학생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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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축제가 속속 연기되고 있다.

8일 중앙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학기에 예정됐던 중앙대 축제 'LUCAUS'(루카우스)가 2학기로 연기된다. 중앙대 축제는 당초 5월 중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결정된 부득이한 조치"라며 "학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현재 개강 이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초 온라인 수업은 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자 지난 1일 온라인 수업기간을 5월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사실상 모든 학생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면수업이 가능해지면 각종 학생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동아리 건물을 폐쇄하고 모든 건물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막아둔 상태다.

중앙대가 축제 연기를 결정하기 앞서 건국대도 당초 5월로 예정된 축제를 2학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매년 봄에 여는 '일감호 축전'(대동제)를 5월13~15일 3일간 열기로 했었다.

건국대는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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