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심각할수록 코로나19 사망률 높아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08 16:40
스모그가 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기오염도가 심각한 지역일수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버드대 TH챈 보건대학원은 지난 5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대기 중 PM2.5(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 농도가 1마이크로그램(μg)/㎥ 증가하면 코로나19 사망률이 15% 상승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프란체스카 도미니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PM2.5 농도가 13μg/㎥인 곳으로 설정했다. 이는 미국 내 PM2.5 농도 평균치인 8.4μg/㎥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해롤드 위머 미폐협회(ALA) 협회장은 "많은 미국인들이 한꺼번에 여러 측면에서 폐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대기오염의 정화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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