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사 승무원, 일손 부족한 병원서 일한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4.08 17:27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내 항공기 모습./사진=AFP
수천 피트 상공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던 항공사 승무원들이 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환자들을 돌본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 객실 승무원 소속 돌봄 사절단(care ambassadors) 30여명은 지난 6일 쿠텍 푸아트 병원에 파견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비행기 운항이 대거 중단되자, 인력이 부족한 병원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병원 측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환자를 돌볼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이런 시기에 싱가포르항공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승무원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저위험 병동에서 기본적인 환자 관리나 영양 상태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 사절단은 파견에 앞서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받은 뒤 90분간 병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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