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두산솔루스 영업가치 9615억원..투자 매력 높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4.08 14:30
NH투자증권은 8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와 동박, 전지박 사업 영업가치를 961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LED와 2차전지 등 전방산업의 역동성과 사업 경쟁력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날 두산솔루스의 주가 상승은 표면적으로 매각 전망 관련 언론 보도가 직접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두산그룹이 마련 중인 자구안과 관련한 정확한 내용과 매각 규모에 대해선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두산솔루스가 보유한 OLED 소재와 전지박 사업의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매각하더라도 지분 매각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두산이 1대 주주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두산솔루스의 실적 성장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날 증시에서 두산솔루스는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3350원(13.87%) 오른 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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