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해제이후 확 늘어난 中 코로나19 확진자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04.08 09:53

7일 역외 유입 확진자 59명 등 총 62명 신규 확진

[우한=신화/뉴시스] 중국과 유럽을 잇는 국제 화물 열차가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떠나고 있다. 이 화물열차에는 유럽으로 가는 방역물자 등이 실려있다. 2020.03.28
중국에서 지난 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59명이 늘었다.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누적 역외유입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8만1802명이 됐다고 8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상하이(上海)와 후베이(湖北)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는데 누적 사망자는 3333명이다.

신규 확진자 62명 중 59명은 역외유입사례다. 중국 본토에서는 산둥에서 2명, 광둥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새벽 봉쇄가 풀린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우한(武漢)에서는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62명은 중 59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누적 역외유입사례는 모두 1042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아직까지 역외 유입환자 중 사망자는 없다. 현재 역외유입 확진자 중 71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3명이 중증사례다.

7일 신규 무증상 확진자는 137명이다. 이중 역외유입 무증상 감염자가 102명이다. 총 64명의 무증상 감염자의 의학적 관찰이 해제돼 아직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1095명이다. 이중 358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112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7만7279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190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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