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대적으로 빠른 실적회복 기대-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0.04.08 08:31
한국투자증권이 8일 카카오에 대해 국내의 코로나19(COVID-19) 진정이 2분기 내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빠른 실적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CFA는 "코로나19가 실물경기 침체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형광고주 및 중소형 광고주들의 마케팅비용 축소가 지속되는 이상 2분기까지도 실적에 대해서 우려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060억원에서 823억원으로 22.4% 하향조정하며 2020년 추정치 또한 4490억원에서 3918억원으로 12.7% 하향한다"고 밝혔다.


정 CFA는 "일시적인 실적성장세의 둔화는 피할 수 없겠지만 카카오의 핵심 신사업인 핀테크와 모빌리티가 모두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모델의 다변화 및 플랫폼의 양적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실적개선 및 자회사들의 성장이라고 하는 근본적인 투자포인트는 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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