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2B에서 B2C로 대변화-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4.08 08:3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기업간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체질이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B2C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가공식품 부문은 2월 76% 성장했다. 가정간편식(HMR)은 30% 고성장하는 등 비축 수요가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꼬 설명했다.

특히 햇반, HMR 등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신규 소비자들에게 기존 제품을 인식시키며 판매가 성장해 매출 성장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외식업계 둔화로 인해 B2B 채널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B2B 채널이 더 고마진이라 B2C 전환에 다소 부담이 있는 반면 슈완스는 두 채널간 마진 차이가 거의 없어 변화에 따른 악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부문은 예상보다 둔화가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라면 수요 때문에 핵산 수요 증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며 "중국 외식수요 감소로 소재식품 품목에 들어가는 핵산 수요가 줄어들어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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