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해제 하루 앞두고 中 신규 사망자 첫 '0'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04.07 10:45

(상보)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첫 '0'명…신규확진 31명은 모두 역외유입

[우한=신화/뉴시스] 1일 후베이성 우한시 도심에서 시민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우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중국 도시다. 2020.04.02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사망자가 지난 1월20일 공식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0'명을 기록했다. 중국내 일별 신규 사망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줄곧 한 자릿수를 기록해오다 이날 '0'명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8만1740명이 됐다고 7일 발표했다.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331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의 우한(武漢)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우한에서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공식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우한의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모두 역외 유입사례다. 누적 역외 유입사례는 983명이다. 아직까지 역외 유입환자중 사망자는 없다.


현재 역외 유입 확진자 중 69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1명이 중증사례다.

6일 신규 무증상 확진자는 30명이다. 이중 역외 유입 무증상 감염자가 9명이다. 총 42명의 무증상 감염자의 의학적 관찰이 해제돼 아직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1033명이다. 이중 275명은 역외 유입사례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285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7만7167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242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2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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