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가판대에서 공익단체·소상공인 광고 무료로 하세요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4.07 10:25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오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희망단체를 공모 후 선정해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335개 단체·기업을 지원했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하여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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