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 호실적 매수 타이밍-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4.07 08:23
하나금융투자는 BGF리테일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사태 반사이익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반사이익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 판매 신장률은 전년동월 대비 7.8%, 같은 기간 점포 증가율과 점포당 매출액도 각각 6.2%, 1.5% 성장했다.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역시 2.3%, 5.3%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3월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월 대비 5%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 중심으로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3월말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체적으로 다른 (유통) 채널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산업 지표 회복으로는 △코로나19 사태 근거리 쇼핑 확대 방어주로서 역할 뿐 아니라 △산업 업사이클 국면 전환 따른 실적 및 밸류에이션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순수 편의점 업체로 업황 회복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 연간 점포수 순증은 900개를 목표하고 있으며, 동일점 성장률 제고와 점포수 증대 효과로 연간 매출성장률 7~8%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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