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47명…푸른요양원 7명 재확진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4.06 15:31

6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9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을 기록한 뒤 47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284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35명 늘어난 6598명,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8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선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4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중 16명은 환자, 13명은 직원, 15명은 환자의 가족 및 방문객이다.

대구에선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선 전날보다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선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의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7건이 발생했다. 격리해제자 33명 중 환자 4명,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도 재확진 사례 18건이 발생해 방대본이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4~5일 확진자를 간호한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 1명과 마산의료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마산의료원의 경우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전체 확진자 9976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769명으로 7.5%를 차지했다. 내국인이 709명(92.2%), 외국인이 60명(7.8%)이며 유입국가는 △유럽 378명(49.2%) △미주 286명(37.2%) △중국 외 아시아 85명(11.1%) △중국 17명(2.2%) △아프리카 3명(0.4%) 순이다. 검역 단계에서 310명(40.3%), 나머지 459명(59.7%)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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