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에서 키움증권은 오후 2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7500원(11.18%)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급락 영향으로 PI(자기자본 투자) 부문 손실은 불가피하겠지만 브로커리지 호조 수혜는 가장 클 것"이라며 "증시 회복 때 거래대금이 강하게 유지될 경우 브로커리지 수혜 지속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다.
키움증권의 지난 3월 한 달간 약정환산금액은 약 2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키움증권의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지난 1월 약 14만3000개에서 3월 43만1000개로 늘었다. 지난 3월 19일에는 하루 신규 계좌 개설 수가 3만752개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증권은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로 개인투자자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은 2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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