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 추가대책 보강해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0.04.06 14:31

홍남기 부총리, "자영업자·위기기업·고용·내수활성화·수출력 대책 세워야"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판데믹으로 선포되며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에 전례없을 정도의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고 실물경제 영향이 더 깊고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대한의 추가적 대책보강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시를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업 국민들이 지금 당장 몇개월간의 고비계곡을 잘 견뎌내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는데 지금까지의 지원이 충분치 않다"며 "기재부를 중심으로 경제부처들이 민생기반을 지켜내고 실업과 도산을 최소화하며 경제 복원력을 조기회복하기 위해 5가지 분야 정책보강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극복 지원 사각지대 보완 △생산차질·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한계·위기기업 대응 △고용충격에 대비한 고용안전화 대책 △소비, 투자 등 내수 활성화 대책 △수출력 견지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해야한다고 꼽았다.

또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달라질 세계경제 질서와 산업생태계에 대비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정책방향과 정책과제들도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선제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지금은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경청하고 발 빠르게 빈틈없이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열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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