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31일에 걸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로벌 공식 계정에 '안전이 우선'(Safety first)이라는 슬로건 아래 바꾼 로고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기존 로고와 함께 두 사람이 팔꿈치를 맞댄 모습을 그린 로고가 게시됐다. 현대차 측은 "원래 로고는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 로고를 다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로고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존 로고의 가운데 삼각별 크기를 줄이고, 글자 간 거리를 크게 둬 거리두기를 표현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같은 취지의 바뀐 로고를 선보였다. 아우디는 4개의 링이 겹쳐진 기존의 로고를 크게 떨어트려 놓은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폭스바겐은 'V'와 'W'가 겹쳐 있던 것을 위아래로 떨어트려 놓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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