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코로나19 사태' 온라인 원격 수업 진행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4.06 15:26
호서대학교는 최근 실시간 원격 수업 환경 구축과 학사 시스템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 이후 4주 간 모든 교과목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한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호서대는 지난 2012년부터 학내 전산시스템을 개정하고 원격 강좌 지원 프로그램인 블랙보드(Blackboard)를 도입해 온·오프 융합 강의를 실시해왔다.

최대 4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웹 서비스 환경 구축과 녹화된 동영상 외에도 실시간 화상 강의, 스튜디오 촬영 등을 통해 교과목 특성에 맞는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원격 강좌를 위한 세부 지침 마련 △관리시스템(LMS) 보완 △온라인 출석 체크 △인터랙티브 피드백 시스템 △접속자 수 폭주에 대비한 서버 안전성 점검 등 학사 시스템 개편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호서대는 실시간 화상 강의 도구를 활용한 비대면 강좌를 진행하며 사전 과제와 실시간 질의 응답, 만족도 조사 등으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입생을 위해 학교 소식과 블랙보드 매뉴얼 등이 담긴 호서대 웰컴키트(Welcome kit)를 각 가정마다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개강 전 Online Pre-school을 열어 원격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지우 학생은 "처음에는 대면 지도가 필요한 실습 과목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것을 걱정했다"며 "원활한 온라인 강의 환경과 교수진의 노력 덕분에 양질의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욱 교수는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사업을 통한 인프라 확보를 기반으로 학생에게 원격수업 교과목을 제공해왔다"며 "이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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