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4.05 10:58

첫 확진자와 같은병실 입원한 신생아 어머니 확진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지난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살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이가 머물렀던 병실 주변 입원 환자들을 모두 음압병실로 옮겼으며 치료했던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2020.4.1/뉴스1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으로 늘었다.

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여아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생후 22일된 신생아의 어머니(40)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의 자녀인 신생아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9세 여아가 입원한 136병동 병실(6인실)로 이동했고, 31일 9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을 때가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를 받던 중 지난달 28일 2시간, 30일부터 31일까지 21시간 동안 136병동 병실에 머물렀다.


이후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9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택격리를 시작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 오후 10시50분쯤 송파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다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한 뒤 지난 4일 오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생후 22일 신생아와 아버지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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