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 확진자 A씨(76·여)가 이날 오전 4시쯤 입원해 있던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았다.
A씨는 2015년 3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22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2분쯤 당뇨, 고혈압, 치매 등을 앓던 코로나19 확진자 B씨(89·여)가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했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7시15분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C씨(80)가 숨졌다. C씨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을 거쳐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았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8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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